아이가 6개월, 이유식을 시작할 무렵부터 사용한 스토케 트립트랩은 아이가 만 세돌을 다되어 가는 지금까지도 아주아주 만족하고 사용하는 육아템이 되어있습니다.
스토케 트립트랩
집에 스토케 트립트랩 의자가 있건 없건, 아이 이유식 의자를 고민해본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만한 제품인데요. 그 이유는 누구나 사고 싶지만 쉽게 구매하기 버튼이 눌리지는 않는 가격대 때문일겁니다... 흔히들 많이 쓰는 이케아 안틸로프 아기의자 제품이 트레이까지 포함해도 25,000원이면 구매 가능한 반면, 스토케 트립트랩의 경우 부품까지 사다보면 50만원이 넘어가기도 하는 사악한 가격이기 때문이죠.
저희는 아이가 어렸을때 시댁 찬스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아이가 이제 잘 걷고, 잘 뛰고 잘 올라가는... 지금까지도ㅎ 아주아주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이가 크면서 아기의자를 사용하지 않고 어른의자에 앉으려고 해요.. 그래서 좋은 의자가 필요없어요"
라고 말 할 수도 있지만 그건 부모가 어떻게 교육시키는지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부모와 함께 식사 하되 아이는 아이 크기에 맞는 의자에 앉아서, 너는 너의 자리에 나는 나의 자리에 앉아 함께 식사라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기에 아이가 집안에서 다른 의자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을 본 적은 없는것 같네요.
스토케 트립트랩 의자의 장점
1. 의자가 무거워요
원목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너무 무겁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의자가 가벼우면 아이를 들어 내릴때 의자도 같이 흔들릴 수가 있어서 무거운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 무겁지만 밑에 받침이 있어 끌어 옮기는 것은 쉽게 가능합니다.
2. 아이가 혼자 올라가서 식탁의자에 앉을 수 있어요
- 아이가 혼자 올라가 앉는다는것..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 할수도 있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나면 이 의자에 올라가는 일은 정말 누워서 떡먹기더라구요 바쁜 식사 준비 시간에 의자에 앉아 스스로 먹을 준비를 해주면 엄마는 땡큐 입니다. ㅎ
트립트랩 의자가 무겁기도 하고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아주 잘 잡혀 있어서, 아이가 매달려 올라가도 전혀 흔들거리거나 전복 될 위험이 없습니다.
3. 트레이에 음식이 물들지 않고, 아주 잘 닦입니다.
- 보통 트립트랩을 구매할때, 트레이도 같이 구매하는데요. 트레이의 경우 식탁에서 함께 먹어 일찍 제거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집의 경우 식탁이 크지 않아 아이는 트레이 위에 식판을 올려두고 먹습니다. 아이가 음식을 흘렸을때 바로 닦아내지 못하더라도 나중에 물티슈로 스윽 닦여도 아주 잘 닦이더라구요...트레이 뿐만아니라, 엉덩이 받침 부분, 발 받침 부분또한 코팅이 되어 있어 아주 잘 닦입니다!
(저는 보통 삼시세끼가 끝난 후 밤에 흘린 음식등을 발견하여 한번에 닦게 되는데 아주 잘 닦입니다. )
4. 높이조절이 쉬워서 아이가 커가면서 계속해서 잘 사용할 수 있어요
스토케 트립트랩 의자의 단점
가격은 너무 당연한 가장 큰 단점이니 각설하고....
1. 의자 부피 차지를 많이합니다.
원목이다 보니 접어둘수도 없고, 사용하지 않는 시기에도 완전히 분해해 두지 않는 이상 부피가 매우 큽니다... 아래 무게중심이 잘 잡히기 위해서 아래쪽 크기가 더 커요
2. 트레이 위에 흡착 식판이 잘 안붙어요
- 아이가 어릴때 사용할때 가장 큰 불편한 단점 이었는데요. 트레이 표면이 자세히 보면 울퉁불퉁하게 되어 있어서 흡착식판이 잘 붙지 않아요. 아무리 무겁다는 식판을 쓰고, 잘 붙는 다는 식판을 써도 남자아이 힘이라면... 그냥 떨어집니다.
( 그래서 저도 많이 검색해보고 이것 저것 시도해본 결과, 아스테이지를 트레이 모양에 맞게 잘라 붙이는 것이 제일 유용한 방법 이었습니다! )
댓글